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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타닐 해독제 '나르칸' LAUSD, 학생 휴대 허용

LA통합교육구(LAUSD)가 학생들이 캠퍼스에 마약 과다복용 해독제인 ‘나르칸(Narcan)’을 휴대할 수 있게 허용한다.   LA교육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승인한 이 안은 학생들이 펜타닐에 노출돼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.     앞서 LAUSD는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하는 학생들이 급증하자 나르칸을 학교 내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지정된 교직원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 규정이 실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.     나르칸은 펜타닐 등 마약을 과다복용해 쓰러져 호흡이 중단된 사람의 코에 뿌리는 비강 스프레이 해독제다. 특별한 의학 훈련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마약 과다복용 의심 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.    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2일 “나르칸은 중독성이 없고 몸에 오피오이드가 없으면 사람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”며 “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조에 사용할 수 있다”고 강조했다.  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만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1504명이다. 이 중 10대 청소년만 31명으로 집계됐다. 현재 LA카운티는 산하 도서관에 펜타닐 해독제를 보급하고 있다. 장연화 기자 chang.nicole@koreadaily.com펜타닐 해독제 펜타닐 해독제 학생 휴대 펜타닐 과다복용

2023-02-02

도서관도 펜타닐 해독제 상비…LA수퍼바이저 만장일치 결정

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8일 카운티 내 도서관에 펜타닐 해독제 보급 및 교육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.  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성명을 통해 카운티 도서관 내에 펜타닐 해독제인 날록손(Naloxone) 또는 나르칸(Narcan)을 상비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. 또 도서관 직원들에게 해독제 투여 방법을 교육하고 전용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.     성명은 “나르칸은 누구나 휴대 가능하며 사용하기 쉽다”며 “생명을 구할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    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도 나르칸은 특별한 의학 훈련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마약 과다복용 의심 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.     이에 앞선 지난달 말 LA통합교육구(LAUSD)는 학교에 해독제를 비치하고 필요한 학생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.      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2018년 약 30명이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지만 지난해는 사망자 수가 309명으로 급증했다.     특히 올해 들어 10대 청소년 등 미성년자의 마약 과다복용 사망 사건이 증가하자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.       펜타닐은 저렴하지만, 모르핀보다 최대 100배 강력해 더욱 위험한 마약으로 알려졌다. 한편 지난주 샌버나디노 경찰국은 단속 과정에서 차량 한 대에서 펜타닐 2만정과 권총, 현금, 소량의 코카인 등을 압수했다. 운전자를 포함한 동승객 2명은 즉각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. 김예진 기자la수퍼바이저 만장일치 la수퍼바이저 만장일치 펜타닐 해독제 펜타닐 과다복용

2022-10-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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